[오토트리뷴=김하정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MC 전현무와의 결혼에 대한 입장을 밝혀 이목을 끌고 있다.
박나래는 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본가 목포에서 어머니와 결혼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나래는 “제가 목 수술한 게 엄마가 마음에 쓰여 하시는 거 같아서 쉬러 왔다”며 본가에 온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박나래 모친은 박나래를 보며 “너도 이제 얼굴에 나이를 먹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고 박나래는 “나 그래도 어디 가면 동안 소리 듣는다”며 이를 반박했다.
박나래는 화장품을 바르며 “살 빼니까 더 늙어 보이는 것 같다”며 “현무 오빠도 더 늙어 보여”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박나래 모친은 “현무는 살 빼니까 더 젊어 보이던데”라며 전현무의 편을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박나래는 엄마와 함께 결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나래 모친은 “(시집) 갔다가 이혼하고 오기라도 했으면 좋겠다더라”라며 걱정 어린 모습을 보였다.
박나래는 “현무 오빠나 (중매) 해 줘”라며 화제를 돌렸다. 이에 박나래 모친은 “그 인물에 그 스펙에 맞는 사람 찾기 힘들다 잘생기고 대학도 잘 나왔다”라며 전현무를 칭찬했다.
이를 들은 박나래는 “현무 오빠가 잘생긴 얼굴이냐”며 재차 확인했고 박나래 모친은 “괜찮고 잘생겼다 (너랑) 전현무랑 결혼하라고 난리다”라고 폭탄 발언을 해 박나래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박나래는 “이상한 소리 하지 말라 우리는 가족이다”라며 전현무와의 결혼에 대해 선을 긋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팜유는 가족이다 가족끼리 그러는 거 아니다", "둘이 그렇게 붙어다니더니 그런 소리도 다 듣네ㅋㅋ"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나래는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해 2019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현재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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