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윤민성 기자] 배우 조정석·거미 부부가 결혼 6년 만에 깜짝 소식을 전해 화제다.

조정석은 '청계산댕이레코즈'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신인 가수 데뷔를 준비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앞서 청계산댕이레코즈는 자신을 AI 조정석이라고 칭하며 가수 거미의 곡인 '날 그만 잊어요'와 아이유의 '러브 윈즈 올'을 불러 시선을 끌었다.

지난 1월 개설된 해당 유튜브 채널은 첫 영상의 주인공이 조정석이라는 주장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확산되며 구독자 수는 25일 기준 27만 명을 돌파했다.

아이유는 노래의 주인공에 대해 "목소리가 예전에 알고 지내던 연예기획사 대표님이랑 비슷하다"고 댓글을 달아 조정석이라는 데 힘을 실었다. 앞서 아이유와 조정석은 KBS 2TV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 호흡을 맞췄으며 극중 조정석이 기획사 대표로 출연한 바 있다.

지난 4일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예능 '신인가수 조정석'의 론칭 소식과 함께 "배우 조정석이 넷플릭스에서 신인 가수 데뷔를 한다"고 전했다. '신인가수 조정석'은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20년차 배우 조정석의 신인 가수 데뷔 프로젝트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조정석을 비롯한 그의 친한 형인 배우 정상훈이 엔터테먼트 대표로 나선다. 배우 문상훈도 함께 조정석의 가수 데뷔를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인가수 조정석은 레전드 아티스트들의 자작곡 평가부터 앨범 콘센트 기획, 프로모션 등 조정석의 인맥과 공력을 총동원한 프로젝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tvN '신서유기' '꽃보다 청춘' '알쓸신잡' 시리즈의 양정우 PD가 신인가수 조정석의 연출을 맡았다. 양 PD는 조정석, 정상훈과 '꽃보다 청춘 Iceland' 이후 8년 만에 호흡을 맞춘다.

한편, 거미와 조정석은 2018년 결혼식을 올린 후 슬하에 자녀 1명을 두고 있다. 지난해 데뷔 20주년 앨범을 맞은 거미는 신곡 '그댈 위한 노래'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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