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V 주행 거리 약 100km
- 예상 시작가 4,719만 원
- 그랜저 PHEV 출시 예정
[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현대차가 싼타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국내 출시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달 싼타페 플러그 하이브리드 테스트카가 포착되며 이러한 정보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유튜브 이든 카스패치를 통해 포착된 싼타페 PHEV 외관 모습은 기본형과 동일하다. 싼타페는 현대의 'H'를 재해석해 들어간 헤드램프와 테일램프가 특징이다. 긴 휠베이스와 테일게이트로 차체가 더 커 보이도록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자세한 파워트레인 정보는 밝혀진 바 없다. 그러나 현대차가 그동안 선보인 1.6L 터보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1.6L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은 현행 싼타페 하이브리드에 적용돼 국내 판매 중이다.
여기에 고밀도 배터리 팩, 고성능 전기모터 2개 등이 장착된다. 이로 인해 미국에서 출시된 이전 모델에 비해 두 배 늘어난 100km로 늘어날 예정이다. 이는 전기차 충전소가 부족한 현재 상황에서 전기차 대안으로 떠오른다.
미국에서 판매 중인 싼타페 PHEV 모델 시작가는 4만 2,410 달러(약 5,685만 원)이며 HEV 모델은 3만 6,210만 달러(약 4,854만 원)이다. 두 차종은 약 831만 원 금액 차이가 난다. 이를 국내 시장에 적용한다면 PHEV 모델은 약 4,719만 원부터 시작할 수도 있다.
이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은 싼타페에 먼저 적용돼 출시된다. 추후 그랜저, 팰리세이드 등 여러 차종에 탑재돼 판매될 전망이다.
lsh@auto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