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과 나이 차이도 얼마 안 나"... 10살 연하 아나운서와 열애 4개월 만에 결혼한 톱 배우는 누구?

[오토트리뷴=윤민성 기자] 열애 4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린 톱 배우의 아내가 결혼한 이유를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0일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에는 배우 정준호의 아내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하정이 출연했다. 이날 MC 오지호가 "다채로운 매력으로 우리를 놀라게 하는 분"이라며 이하정을 소개했다.

영상에서는 이하정이 아나운서 시절 뉴스를 진행하는 모습부터 예능 프로그램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 등 다양한 면모가 공개됐다. 이에 이하정은 "정말 오랜만에 화면으로 본 나의 모습"이라며 "영상을 보며 웃음을 참기 힘들어하시는 분들을 보고 저도 모르게 함께 웃음이 났다"고 말했다.

이하정은 정준호와 단 7번의 만남 끝에 결혼에 이르렀다는 사실을 밝히며 "처음에는 정준호와 같은 스타일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의 말 많은 모습에 오히려 흥미를 느꼈다"고 했다.

이어 "대화가 너무 잘 통했고 유쾌한 그의 성격이 마음에 들었다"며 "친정 엄마와 생각하는 것이 비슷하고 라이프 스타일이 잘 맞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MC 이성미가 "친정 엄마랑?"이라고 질문하자 이하정은 "그렇다. 친정 엄마랑 (정준호가) 나이 차이가 얼마 안 나서"라고 답해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 생활에 대해 이하정은 "바쁜 일정으로 밤 늦게 집에 돌아온 남편이 저녁 식사를 하지 못했다며 '국물만 좀 줘'라고 한다"며 "단지 국물만을 요구하는 남편에게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 고민이었지만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하면서도 영양가 있는 식사를 준비해 주게 되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