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윤민성 기자] 배우 고현정이 팬들과의 소통을 시작한 가운데 공식 석상에서 심경을 고백한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고현정은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개최된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 손님' 상영회 및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했다.
이날 고현정은 "제가 이번에 어떤 일련의 일을 겪으면서 진짜 반성을 많이 해야겠다 싶었다"며 "오해도 오해고 어떻게 없는 일이 일어날 수 있지. '왜 넌 또 가만히 있냐'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떤 일이 일어날 때 나쁜 일 좋은 일만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고 언급했다. 앞서 고현정은 드라마 '리턴' 출연 도중 제작진과의 불화로 중도 하차했다. 당시 고현정은 대사를 외우지 않고 프롬프터를 요구했다는 보도로 불성실한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고현정의 논란이 가중되자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과거 대학 교수 시절 강의실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진까지 확산돼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고현정의 흡연 사진을 게재한 글쓴이는 "고현정이 D 대 교수로 재직할 때 강의를 들은 적이 있다"며 "고현정 교수는 자주 지각했다. 밥 먹듯 학생들을 가라오케에 데려가 술 먹고 놀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말 아니다 싶었던 것은 (고현정이) 강의실에서 수업 중 담배를 태운 것"이라며 "어느 학부모가 학교로 항의 전화를 했지만 과 대표가 와서 그냥 묵인하라고 하더라"고 적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요즘 다시 복귀하던데 논란은 어떻게 된 거냐", "루머가 너무 많다", "너무 예뻐서 보게 됨", "그냥 해명을 안 해서 그럴 뿐 쿨한 사람인 듯"이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현정은 지난 24일 SNS 계정을 개설해 "인스타를 시작합니다. 부끄럽습니다. 후회할 것 같습니다. 제겐 너무 어렵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책장을 배경으로 한 일상 사진을 게재했다.
고현정은 인스타그램 계정 개설 하루 만에 팔로우 수가 9만 명을 돌파했으며 대중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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