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윤민성 기자]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과거 열애 시절을 언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4일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한혜진이 밀라노 패션쇼에 방문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한혜진은 밀라노 패션쇼가 끝난 후 후배 모델 김승후·백준영과 밀라노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식사를 어느 정도 마무리 한 한혜진이 후배들에게 여자친구가 있냐고 질문하자 백준영은 "(여자친구가) 한국에 있다"며 대학생이라 패션쇼에 초대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어 김승후는 "여자친구 있다. 그 때 만나던 친구"라고 말하며 한혜진에게 "누나 뉴욕에서 활동할 때 남자친구 있었냐"고 물었다.
한혜진은 "그때는 남자친구가 한국에 있었다. 되게 오래 만난 친구였다"며 "뉴욕에 있을 때 그 때 그 친구가 내가 사귄 첫 번째 남자친구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6일 한혜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혜진 Han hye Jin'에서도 전 남자친구를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 영상에서 한혜진은 곰장어를 먹으며 "젊었을 때 많이 먹었다. 그때 청담동 같이 갔던 너 잘 지내니?"라며 과거 교제했던 남자친구를 언급했다.
이에 제작진이 "그 분 결혼 하셨냐"고 질문하자 한혜진은 "했다. 내 나이가 몇인데 다 했지"라며 "나만 이러고 있다 지금"이라고 대답하며 씁쓸함을 보였다.
한혜진은 "곰장어는 배달도 좋은데 썸을 타면서 구워 먹으면 (좋다) 곰장어가 반쯤 익을 때 와서 잘라 주신다. 그때 내장이 나오는데 '어머'하면 썸남이 '괜찮아 먹으면 맛있어'라고 한다"며 "내가 '어 너무 맛있다' 그리고 끝나고 모텔.."이라고 언급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내 정신을 차린 한혜진은 "아니야. 지우가 본다고요"라며 조카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언니 넘나 맵다 매워요", "솔직한 토크 재밌다", "이 맛에 보는 한혜진 채널", "혹시 뉴욕에서 만난 친구가 곰장어 남친?"이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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