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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포착된 SUV, 기아의 차세대 쏘렌토?

  • 기사입력 2019.03.12 11:59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최근 마지막 연식변경을 거친 쏘렌토의 후속 모델로 보이는 차량의 스파이샷이 포착됐다. 위장막에 둘러싸여 정확한 모습을 확인하는 것은 무리지만, 일부만 보더라도 기존 쏘렌토와 상당 부분이 달라졌다.



전면부의 경우 위장막에 완전히 가려졌지만, 노출된 그릴 부분과 헤드램프 부분에서 이전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호랑이 코 그릴은 평면에 가까워져 해외 전략 모델인 텔루라이드와 유사한 전면부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간주행등은 헤드램프에 위치하며, 현재 쏘렌토와 유사하게 램프 상단부분에 위치한다.


가장 큰 변화를 맞게 될 부분은 측면이다. 기아 스팅어와 동일하며, 최근 현대 SUV들이 주로 사용하는 플래그 타입의 사이드 미러를 적용해 다이내믹한 외관 디자인과 함께 사각지대를 상당 부분 줄여주는 역할도 겸한다. 펜더부에는 은색의 액세서리가 부착돼 있다. 위장막을 씌울 때 동일하게 가려 놓는 게 일방적인 방식이지만, 스파이샷 속 차량은 가려 놓지 않아 모델에 따라서 기능이 추가될 가능성도 유추해 볼 수 있다.



벨트라인은 이전 쏘렌토와 동일하게 곧게 뻗어 있지만, D 필러 부분이 완전히 가려진 것으로 보아 D 필러 부분은 3열의 유리 디자인과 일체감을 부여할 수 있는 다른 디자인이 적용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전장은 주차장의 세로 선을 거의 가득 채우고, 옆에 주차된 8세대 어코드와 유사한 것으로 보아 차세대 쏘렌토는 현대 싼타페보다 더 긴 휠베이스를 갖춘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현행 싼타페의 휠베이스는 2,765mm이며, 현행 쏘렌토는 이보다 긴 2,780mm의 휠베이스를 갖췄다. 후면은 위장막으로 가려져 별다른 특징을 발견하기 힘들다.



실내 역시 외관과 마찬가지로 검은색 천으로 가려져 별다른 특징을 발견하기 힘들지만, 상위 모델인 텔루라이드의 디자인 기조를 상당 부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시트의 형상은 텔루라이드와 상당 부분 유사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싼타페와 동일한 구성의 2리터 가솔린과 디젤엔진, 2.2리터 디젤 엔진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추가로 기아차 최초의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탑재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파워트레인 구성의 이야기는 들리지 않고 있다.



2리터 가솔린과 디젤 엔진은 각각 235마력, 186마력의 최고출력과 36kg.m, 41kg.m의 최대토크와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리고, 2.2리터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kg.m를 발휘하며 2리터 엔진들과 동일한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기아차 최초로 적용될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엔진의 정확한 정보 역시 미정이다. 그러나 투싼 N 라인과 동일한 배기량의 1.6리터 디젤 엔진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한편, 차세대 쏘렌토는 2020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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