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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신규 라인업 투입으로 날개 펼칠까

  • 기사입력 2016.02.16 13:20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티볼리의 성공으로 신차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쌍용차가 다음 달 3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2016 제네바모터쇼’에서 티볼리 에어와 SIV-2 하이브리드 콘셉트를 선보인다.


티볼리 에어, 티볼리의 롱바디 모델

티볼리의 롱바디 모델은 티볼리 에어라는 새 모델명으로 출시된다. 공기를 의미하는 에어는 공기처럼 다양한 활동에 제약 없는 SUV를 지향한다는 의미에서 붙여졌다.


티볼리 에어의 전면부는 티볼리와 마찬가지로 미니멀리즘을 극대화한 그릴과 바벨 타입의 범퍼가 조화를 이뤄 기존과 큰 큰이는 없다. 다만 약간의 차이를 두기 위해 범퍼 디자인을 날개형상으로 디자인해 더 역동적이고, 고급스럽게 표현했다.


업계에 따르면, 실내는 애초에 알려진 7인승이 아니라, 5인승으로 제작돼 실용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장은 기존보다 290mm 늘어났지만, 휠베이스는 그대로 유지된다. 전,후 오버행만 늘어났기 때문인데, 특히 뒷부분이 늘어나면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처 스포츠럼 굵은 C필러가 삽입돼 눈길을 끈다.

후면에서는 테일램프 디자인의 변화가 가장 크다. 기본적인 디자인은 기존과 비슷하지만, 새로운 테일램프는 안쪽에서 바깥으로 감싸는 형태여서 차량이 더욱 커 보인다.

파워트레인과 구동방식은 티볼리와 같이 1.6리터 가솔린과 디젤, 6단 변속기, 전륜구동과 사륜구동 등으로 준비된다.



SIV-2, 코란도C의 후속모델?

2013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SIV-1의 후속 콘셉트카 SIV-2는 코란도C의 후속작으로 예상되고 있다.


디자인은 코란도가 아닌 티볼리의 디자인을 따르고 있어서 업계에서는 “쌍용차가 새로운 패밀리룩으로 티볼리의 디자인을 사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SIV-2의 렌더링 이미지에도 전면부는 티볼리의 디자인과 매우 흡사하며, 조금 더 강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부여하는데 집중됐다.

다만 후면부는 테일램프를 세로에서 가로형으로 변경하고, 그 사이로는 크롬바를 넣어서 고급감과 안정감 있는 분위기를 부여했다. 그러면서도 범퍼 하단부와 상단은 블랙으로 처리하고, 디퓨저와 머플러를 넣는 등 스포티한 디자인을 적용해서 새로운 SIV-2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계기반부터 대시보드로 이어지는 실내 디자인은 세단처럼 수평적인 디자인이 적용됐다. 계기반과 센터페시아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처럼 동일선상에 두면서 대형 디스플레이를 삽입했다. 전통적인 형태의 기어레버는 더 이상 볼 수 없으며, 다이얼 방식으로 변경됐다.


파워트레인은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에 10KW급 전기모터와 500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뛰어난 경제성을 확보했다.

한편, 쌍용차는 올해 티볼리 에어를 출시하고, 내년에는 렉스턴W를 후속을 내놓는 등 신차투입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양봉수 기자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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