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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국산 SUV 판매량 TOP 10

  • 기사입력 2021.04.06 07:18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2021년 3월은 차량들의 판매량 대부분이 상승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반도체 회사들이 생산량을 크게 줄였고, 자동차 브랜드들은 판매량 예측에 대비하지 못했다. 결국 부품 수급 문제로 이어져 1,2월 간 출고되지 못했던 차량들이 3월에 이르러서야 출고되기 시작해 3월의 판매된 차량들은 대부분 판매량이 상승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사진=한국GM)

10위.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2,130대)
판매량은 지나 2월 대비 65.8%가 상승한 2,130대를 판매하며 트레일블레이저가 다시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소형 SUV지만 준중형 SUV에 맞먹는 차체 크기와 풍부한 편의 및 안전사양, SUV답게 오프로더 성격을 강조한 모델까지 준비해 소형 SUV 중에서 독보적인 이미지를 구축했다.
 
9위. 현대 코나(2,175대)
지난 2월 10위를 차지했던 코나는 3월 판매량에서는 판매 순위가 한 단계 상승했다. 판매량은 71.8%가 상승해 2,175대가 팔렸다. 지난 10월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된 코나는 소비자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품고 있다. 최근에는 고성능 모델인 코나 N의 모습도 포착돼 소비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는 중이다.
 
▲제네시스 GV80(사진=제네시스)

8위. 제네시스 GV80(2,470대)
하위 모델인 GV70가 출시돼 잠시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었지만, GV80은 지난 2월보다 107.6%의 판매량 상승을 보여주며 8위를 차지했다. 국산 SUV 중 가장 비싼 가격이라는 것과 한때는 대체재가 없었지만, 이제는 하위 모델의 출시로 대체재 혹은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다양해진 상황이다. 그러나 GV80는 틈틈이 판매량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7위. 르노삼성 QM6(3,313대)
QM6는 2월과 동일한 7위를 기록했지만, 판매량은 56.2%가 상승했다. QM6는 국내 유일 LPG 엔진을 탑재한 모델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유지비 부담을 줄였다. 최근에는 디젤 엔진을 탑재한 모델까지 출시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모든 유종을 사용하는 SUV가 됐다.
 
▲기아 셀토스(사진=기아)

6위. 기아 셀토스(3,648대)
셀토스의 판매량은 1.8%가 상승했지만, 판매 순위는 두 계단 하락했다. 다른 모델들과 비교해 판매량 상승이 미비해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셀토스는 출시 이후 소형 SUV 판매량 1위 타이틀을 유지 중인데, 상위 차량과 맞먹는 크기와 다양한 편의 및 안전사양을 탑재한 덕분이다.
 
5위. 현대 싼타페(4,274대)
불행 중 다행(?)으로 부분변경 모델 출시 이후 판매량 감소세가 뚜렷했던 싼타페의 판매량이 53.7% 상승했다. 지난달 재고차 중심의 공격적인 마케팅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흐름을 타고 싼타페의 판매량의 상승세가 이어질지 혹은 공격적인 마케팅에 의한 일시적 효과일지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현대 투싼(사진=현대자동차)

4위. 현대 투싼(4,985대)
판매량이 상승한 다른 모델들과 다르게 투싼의 판매량은 15.1%가 하락했다. 이는 투싼의 긴 대기 기간 때문이다. 팰리세이드가 초반 출고 적체 현상이 심각했던 것처럼 투싼 역시 높은 인기로 인해 생산량이 곧 판매량인 상황이다. 여기에 부품 수급의 투싼의 출고 적체 현상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3위. 제네시스 GV70(5,093대)
GV70은 지난 2월 대비 89.6%가 상승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GV70의 출시 초반 품질관리 이슈 이로 인한 출고 지연은 일반 모델과 다르게 역동적인 디자인이 적용된 스포츠 패키지 모델까지 이어졌다. 여기에 부품 수급 문제까지 더해져 3월에는 그동안 지연됐던 출고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판매량이 상승했다.
 
▲현대 팰리세이드(사진=현대자동차)

2위. 현대 팰리세이드(5,897대)
2월과 비교 시 판매량은 45.8%, 순위는 1단계가 상승했다. 출시된 지 꽤 지난 현재도 팰리세이드의 높은 인기를 가늠해 볼 수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팰리세이드를 대체할 만한 경쟁 모델이 없기 때문에 꾸준한 판매량이 예상된다.
 
▲기아 쏘렌토(사진=기아)

1위. 기아 쏘렌토(8,357대)
쏘렌토는 지난 2월 대비 판매량이 69%나 상승하며 1위를 차지했다. 잠시 투싼에게 1위 자리를 빼앗겼었지만,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덕분에 3월 국산차 전체 판매량에서도 5위를 차지했다. 특히 3월에는 쏘렌토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쏘렌토의 전체 판매량에서 46.4%를 차지해 국내에서 하이브리드 SUV의 성공 가능성을 증명했다.
 
한편, 르노삼성 XM3는 1,688를 판매해 11위를 차지했다. 12위는 1,483대를 판매한 기아 니로, 현대 베뉴는 그 뒤를 바짝 추격해 1,441대를 판매하며 13위를 기록했다. 14위와 15위는 각각 1,430대와 1,189대를 판매한 쌍용 티볼리와 기아 모하비가 차지했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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