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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에스컬레이드, 고성능 모델까지 출시?

  • 기사입력 2021.05.28 09:09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풀사이즈 SUV 중 특유의 매력을 뽐내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가 신모델을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에서 두꺼운 위장막으로 가려진 차량 한 대가 포착됐는데, 두꺼운 위장막에 가려졌더라도 에스컬레이드 특유의 분위기는 그대로 남아 있어 에스컬레이드의 신모델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V 스파이샷 전측면(사진=CARSCOOPS)

에스컬레이드의 경우 커다란 그릴과 수직형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등이 눈길을 사로잡지만 오히려 이번에 포착된 에스컬레이드의 경우 두꺼운 위장막 덕분에 에스컬레이드 특유의 직선을 강조한 차체 디자인이 더 눈에 잘 띄게 됐다.
 
이번 에스컬레이드 위장막 차량은 고성능 모델인 V를 예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V는 캐딜락이 고성능 브랜드로써 대부분 승용차로 구성됐다. 그러나 에스컬레이드에도 V를 붙이며 고성능 라인업을 확장시킴과 동시에 풀사이즈 SUV 중에서 흔치 않은 고성능 모델로 에스컬레이드만의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에스컬레이드는 기본형 모델 외에도 디자인 특화 모델인 스포츠 트림을 판매 중이다. 스포츠 트림은 일반 모델과 다르게 크롬, 그릴, 휠 등이 다르며 엔진은 기존 6.2리터 V8 엔진을 그대로 사용한다. 스포츠라는 이름 때문에 고성능 모델 같아 보인다. 그러나 디자인만 다를 뿐 파워트레인, 안전 및 편의사양은 일반 모델과 동일하게 구성됐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V 스파이샷 측면(사진=CARSCOOPS)

이번에 포착된 에스컬레이드 V는 차량 전체가 두꺼운 위장막으로 가려져 큰 변화를 암시한다. 고성능 모델인 만큼 그릴의 디자인이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현행 V 모델들의 그릴은 크롬 대신 검은색이 사용되며, 촘촘한 그물망 패턴이 적용된다. 에스컬레이드 V 역시 다른 모델들과 동일한 패턴의 그릴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V 스파이샷 후측면(사진=CARSCOOPS)

두꺼운 위장막으로 가려지긴 했지만 측면에서는 큰 변화가 감지되지 않았다. 크롬 가니시 대신 검은색 가니시 등이 적용되는 등 소소한 차이만 있을 것으로 보인다. 후면에는 사각형의 듀얼 트윈 머플러가 새롭게 적용돼 고성능 차량의 면모를 뽐낸다.
 
아직 에스컬레이드에 적용된 파워트레인에 대해 알려진 정보는 현재까지 없다. 에스컬레이드 가솔린 모델의 경우 42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는 6.2리터 V8 엔진이 적용되고 있다. 최근 출시된 캐딜락 CT5 V 블랙윙은 6.2리터 V8 슈퍼차저 엔진이 적용돼 668마력의 최고출력과 91.1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에스컬레이드 V 여기에 버금가는 출력의 엔진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캐딜락은 에스컬레이드의 고성능 모델 개발에 대해 부정하고 있어 출시가 된다고 해도 난항이 예상된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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