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고양)=양봉수 기자] 써밋알브이가 2021 오토살롱위크에서 스타리아 캠핑카 아크로 S를 처음 공개했다.

아크로 S는 3D 스캐닝을 통해 정교한 구조 설계로 약 5개월에 걸쳐 개발된 모델이다. 스타리아 전동 트렁크와 동일한 쇽업쇼버를 사용했고, 순정 리모컨으로 팝업이 가능하다. 또한 2중 접합 구조의 FRP 제작 방식으로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빗물받이를 매립해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전동식 팝업루프는 마트 지하주차장 및 오래된 건물 지하에도 진입이 가능하도록 2.1미터를 맞춰 설계됐다. 스타리아 고유 디자인과 함께 어우러지면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팝업루프 라인도 매끈하게 디자인했다.

팝업루프는 전동식으로 작동하며, 쇽업쇼버를 전동 트렁크와 같은 순정품을 사용했다. 덕분에 고장 시 수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걱정과 부담을 줄였으며, 시각적으로도 깔끔함이 돋보인다. 특히 순정 리모컨에서 열림 버튼을 3초 이상 누르면 팝업 루프가 자동으로 개방되어 편리함도 갖췄다.

팝업루프는 성인 2명이 취침할 수 있고, 순면으로 제작되어 통기성을 높였다. 다만, 아직까지 완성품은 아니기 때문에 텐트 소재의 경우 일부 변경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내부에는 아직 미비한 부분이 있지만, 1열 시트가 회전되고, 그 사이에 냉장고가 배치될 예정이다. 3인승 시트는 3점식 벨트가 적용되며, 침대로 변환이 가능하다. 후방의 캠핑박스는 냉장고와 테이블, 싱크대 등 조리 시설을 포함한다.

트림은 총 네 가지로 구성된다. 팝업이 가능한 모델은 플래티넘과 스타일로 나뉘며, 플래티넘은 2,591만 원, 스타일은 2,806만 팝업이 안 되는 모델은 타입 A, 타입 B로 구성되며, 가격은 각각 1,391만 원, 1,606만 원이다.

가장 기본 모델인 타입 A에는 2열 3점식 침대시트, 다용도 캠핑박스, LED 조명, 요트장판, 단열/방진/방음재, 실내 인테리어 마감, 무시동히터, 윈도우 커튼, 30리터 양문형 냉동/냉장고, 리튬 인산철 300A, 2kw 인버터, 주행충전 60A 등이 포함된다.

여기서 팝업루프, 가구 구조, 배터리 용량 등에 따라 가격이 나뉘게 되며, 기본적으로 트림 간 큰 차이는 없다.

한편, 써밋알브이 차진환 대표는 “아직 미비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오랫동안 기다린 소비자분들을 위해서 준비했다”라면서, “10월 중순 이후면 최종 마감 및 품질 안정화를 거쳐 출고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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