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GM, 울트라 크루즈 공개…”골목길도 문제없다”

  • 기사입력 2021.10.15 08:07
  • 기자명 기노현 기자

[오토트리뷴=기노현 기자] GM이 첨단 운전자 보조 기술인 ‘울트라 크루즈(Ultra Crulse)’를 공개했다. 울트라 크루즈는 GM이 앞서 공개한 슈퍼 크루즈보다 한 단계 진화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다.

▲GM 울트라 크루즈 인포 그래픽(사진=한국GM 제공)
▲GM 울트라 크루즈 인포 그래픽(사진=한국GM 제공)

GM은 울트라 크루즈는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주행상황에 95%이상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미국 및 캐나다 전역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GM은 ‘교통사고 제로(Zero Crashes)’, ‘탄소배출 제로(Zero Emissions)’ 교통체증 제로(Zero Congestions)라는 세가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트라 크루즈는 얼티파이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차량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통해 구동되며 출시 시점에 미국과 캐나다 지역 322만km(220만 마일) 이상의 도로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한 무선 업데이트(OTA) 기능을 활용해 최대 574만km(340만 마일)까지 확장 가능할 전망이다.

▲참고사진, 쉐보레 볼트 EUV 슈퍼크루즈(사진=쉐보레)
▲참고사진, 쉐보레 볼트 EUV 슈퍼크루즈(사진=쉐보레)

울트라 크루즈는 고속도로뿐만 아니라 시내, 도로, 골목길 등 복잡한 환경에서도 주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슈퍼 크루즈의 주요 기능에 교통 통제 장치(도로 차단 바리케이트 등) 반응, 내비게이션 경로 준수, 전방 유지 및 속도 제한 준수, 자동 차선 변경 지원, 좌/우 회전, 근거리 장애물 회피, 주거 지역 주차 지원 기능이 더해진 덕분이다.

GM은 울트라 크루즈의 정밀성을 높이기 위해 레이더(Radar)와 라이다(LiDAR), 카메라의 조합을 활용한다. 특히 전면 유리에 부착된 라이다 센서를 활용해 차량 주변의 환경을 정확하고, 3차원 통계 방식으로 인지하며, 정체가 심한 진입로에서 능숙하게 합류하는 등 스티어링 휠 조작 없이 자유로운 주행이 가능하다.

▲GM 울트라 크루즈 HMI 그래픽(사진=한국GM 제공)
▲GM 울트라 크루즈 HMI 그래픽(사진=한국GM 제공)

이와 함께 울트라 크루즈는 휴먼-머신 인터페이스(Human-Machine Interface, 이하 HMI)가 강조된다. 현재 슈펔느루즈에 탑재된 HMI 기능을 기반으로한 울트라 크루즈 HMI는 운전자가 시스템 작동 유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운전자의 시야와 일직선상에 위치한 자유로운 형태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운전자 주의력 감지 카메라 기능을 적용해 필요에 따라 운전자가 차량을 직접 통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GM의 울트라 크루즈는 2023년 캐딜락 모델을 통해 최초 소개될 예정이며, 프리미엄 모델에 적용, 대중적인 모델에는 슈퍼 크루즈를 사용하는 투 트랙 전략을 구사할 예정이다.

knh@autotribune.co.kr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