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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간을 뛰어넘은 플래그십 세단”,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최초 공개

  • 기사입력 2022.10.20 14:23
  • 기자명 양봉수 기자

- 돌아온 플래그십 세단, 현대 그랜저
- 1세대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디자인
- 어느 순간에도 편안한 나의 안식처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19일, 플래그십 세단 디 올 뉴 그랜저(이하 7세대 그랜저)를 공개했다.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사진=현대차 제공)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사진=현대차 제공)


Come Back, 그랜저

7세대 그랜저는 2016년 11월 6세대 그랜저의 출시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모델이다. 1986년 첫 출시 이래로 국내시장을 대표하는 고급 세단으로 자리매김했고, 최근까지도 그 위상이 이어지고 있는 모델이다.
 
수십 년 동안 그랜저의 위상이 항상 플래그십의 상징이었던 것만은 아니다.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다이너스티, 아슬란, 제네시스, 에쿠스 등의 상위 모델 출시가 되었고, 그랜저의 위상이 흔들리기도 했다. 최근에도 그랜저의 판매량이 쏘나타를 추월했을 정도다. 하지만 제네시스가 브랜드로 분리되고 나서 그랜저가 다시 플래그십의 자리를 이어받았고, 7세대 그랜저는 플래그십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재해석이 되었다.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사진=현대차 제공)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사진=현대차 제공)


1세대 향수가 짙은 오페라글라스

7세대 그랜저는 기술과 예술을 완벽한 조화를 추구했다. 동시에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플래그십다운 면모를 드러낸다. 끊임없이 연결된 수평형 램프는 밤과 아침을 가르는 새벽의 경계선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헤드램프는 그릴과 통합해서 더욱 낮고 강렬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특히 전면부 디자인은 현대자동차가 추구하는 새로운 조명 디자인 특징으로,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더욱 강조한다.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사진=현대차 제공)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사진=현대차 제공)

헤드램프에서 테일램프로 이어지는 하나의 선은 단정하면서도 와이드한 볼륨감으로 대형 세단만의 이미지를 공고히 한다. 이외에도 프레임리스 도어, 오토 플러시 도어핸들이 고급감을 더한다. 7세대 그랜저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오페라글라스는 1세대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오직 그랜저에서만 있었던 독특한 디자인이기 때문에 그랜저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디자인 요소다. 게다가 하부에 삽입된 블랙 라인은 1세대 그랜저의 라인과 동일하지만, 현대적으로 재해석되어 역동적으로 보이게 한다.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사진=현대차 제공)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사진=현대차 제공)

테일램프는 역대 그랜저와 마찬가지로 가로로 길게 이어진 형태다.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통일감을 부여하면서도 미래적인 분위기를 완성한다. 정통 세단과 비슷한 오페라글라스를 넣었지만, 루프에서 트렁크로 떨어지는 라인은 최신 디자인을 반영해서 유려하면서도 부드럽게 처리됐다.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사진=현대차 제공)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사진=현대차 제공)


편안한 휴식공간이 되어주는 내부

현대자동차가 추구한 7세대 그랜저의 내부 방향은 휴식공간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동차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탑승자를 편안하게 감싸는 랩 어라운드 구조는 그랜저의 유산을 현대적 감각으로 계승했고, 1세대 그랜저 대비 입체적으로 디자인했다. 앰비언트 무드램프는 도어 트림과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며 은은하게 빛난다.
 
스티어링 휠은 1세대 그랜저의 원 스포크 디자인에서 계승해 시선을 사로잡고, 최적화된 구조를 완성했다. 기어 노브는 스티어링 휠 우측으로 이동했으며, 센터 콘솔은 깨끗하면서도 수납 편의성을 높여준다.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사진=현대차 제공)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사진=현대차 제공)

크래스패드부터 도어를 감싸는 가죽, 리얼 우드, 알루미늄의 소재들은 그랜저를 우아하고 돋보이게 한다. 한국적 패턴에서 영감을 받은 나파 퀼팅은 프리미엄 세단에서 보여주는 정점에 있으며, 동시에 일반 세단과 차별되는 포인트이기도 하다.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사진=현대차 제공)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사진=현대차 제공)

플래그십 타이틀에 맞게 뒷좌석도 리클라이닝이 되고, 전동식 도어커튼이 적용된다. 전륜구동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뒷좌석의 내부 공간은 후륜구동 기반의 제네시스 G80보다 여유로울 것으로 전망된다.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사진=현대차 제공)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사진=현대차 제공)


그랜저 익스클루시브 프리뷰

그랜저를 가장 빨리 만나볼 수 있는 방법은 그랜저 익스클루시브 프리뷰 행사 참여다. 이 행사는 약 4주간 ▲부산(오토스퀘어, 10월 21일~23일) ▲광주(상무지점, 10월 28일~30일) ▲대구(진천지점, 11월 4일~6일) ▲대전(도안가수원지점, 11월 4일~6일) ▲서울(세종문화회관, 11월 12일~14일) 등 전국에서 진행 예정이며, 디 올 뉴 그랜저 웹페이지(http://theallnewgrandeur.kr)에서 10월 19일 오전 8시 30분부터 선착순으로 접수가 시작된다.
 
한편, 7세대 그랜저는 2.5리터, 3.5리터 가솔린,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3.5리터 LPi 등 4가지 모델로 11월 출시될 예정이다.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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