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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운전 안보여요? 뭘 빵빵거려”…주차장 길 막던 민폐남, 적반하장 태도에...

  • 기사입력 2023.04.17 14:50
  • 기자명 고은별 기자

[오토트리뷴=고은별 기자] 초보운전자가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길까지 막으며 운전연습을 하던 중, 나가려던 차량이 경적을 울리자 적반하장으로 큰소리를 쳤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운전연습하는 민폐남(사진=보배드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운전연습하는 민폐남(사진=보배드림)

지난 3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하 주차장 입구에서 길을 막고 있는 적반하장 무개념>이라는 제목과 차량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왔다. 제보자는 자신의 어머니가 거주 중인 아파트 주차장에서 운전 연수를 하던 중 차량으로부터 황당한 일을 겼었다며 글을 써 내려갔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운전연습하는 민폐남(사진=보배드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운전연습하는 민폐남(사진=보배드림)

제보자에 따르면 어머니가 지하 주차장에 진입할 당시 눈앞에 ‘초보운전 스티커’를 붙인 차량이 길을 막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제보자의 어머니는 짧게 경적을 울렸는데, 이후 초보운전 차량이 움직이는가 싶더니 조수석에서 한 남성이 내려 어머니에게 큰소리를 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운전연습하는 민폐남(사진=보배드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운전연습하는 민폐남(사진=보배드림)

실제 영상 속 남성은 제보자의 어머니에게 “저기요 초보운전 안 보여요? 지금 운전 연수하느라 그러잖아요 뭘 빵빵거려 뒤에서”라고 화가 잔뜩 난 음성이 흘러나왔다. 제보자의 어머니는 운전 연수하는 걸 몰랐다고 말하자, 남성은 “안 보여요? 안 보이세요? 가세요”라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운전연습하는 민폐남(사진=보배드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운전연습하는 민폐남(사진=보배드림)

상황을 알게 된 제보자는 “초보운전 스티커를 붙이면 지하 주차장이든 어디든 길을 막는 게 당연하다고 이해해 줘야 하냐, 저희 어머니는 잘못한 게 없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상황을 겪으니 화가 난다”라고 심정을 토로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운전 연수를 왜 아파트 주차장에서 하냐”, “운전 연수가 아니라 인성 연수가 필요하다”, “초보운전이 무슨 마패인 줄 아냐” 등의 댓글을 남겼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운전연습하는 민폐남(사진=보배드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운전연습하는 민폐남(사진=보배드림)

한편, 이를 방지하기 위해 최근 아파트에서는 ‘운전연습 금지’라는 안내판을 붙인 곳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무시하고 계속 연습을 하거나 대형마트 주차장을 찾아 연습을 하는 초보운전자들이 빈번하게 보인다.

keb@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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