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요즘은 전부 바꾸는 게 대세", 시내버스를 굳이 비싼 차로 바꾸는 이유는?

  • 기사입력 2023.06.28 19:16
  • 기자명 황병민 기자

[오토트리뷴=황병민 기자] 현대자동차의 공식 포스트 View H가 『미래 친환경 버스, “수소전기버스가 정답인 이유는?”』 이라는 콘텐츠로 미래 친환경 버스에 대한 정보를 안내했다.

현재 친환경 자동차 시장이 성장하며 전기버스 시장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먼저 수소전기차는 수소 연료전지 스택에 수소와 깨끗한 공기를 보내면 화학반응을 통해 전기에너지를 만들어 내는데 이 과정에서 생성된 전기에너지를 이용해 배터리를 충전하거나, 차량의 전기모터를 구동하는 것이 수소전기차의 원리다.

▲ 현대차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 (사진=View H)
▲ 현대차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 (사진=View H)

수소전기차 역시 배터리와 전기모터를 사용해 구동하는 전기차와 매우 유사한 특성을 보인다. 다만 외부 전원을 이용해 고전압 배터리를 충전하는 전기차와 달리 수소전기차는 수소 연료 탱크에 수소를 저장하고, 이 수소를 이용해 자체적으로 전기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덕분에 수소전기차는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서 배터리 크기를 무작정 키울 필요가 없다. 연료인 수소를 저장하는 수소 연료 탱크를 늘리는 것으로 차량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무겁고 큰 배터리를 줄일 수 있는 것이 수소전기차의 가장 큰 장점이다.

▲ 대기 중 공기 정화가 가능한 유니버스 FCEV 경찰버스 (사진=View H)
▲ 대기 중 공기 정화가 가능한 유니버스 FCEV 경찰버스 (사진=View H)

일반적으로 전기버스에는 300kWh 수준의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일반적인 승용 전기차 대비 3배가 넘는 용량이다. 또한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00~400km 내외로 고속버스 등 장거리 노선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반면 수소전기버스는 수소 연료 탱크를 늘려 긴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광역/통근 버스로 활용되는 유니버스 FCEV의 경우 수소 34kg를 저장할 수 있고, 1회 충전 시 635km를 주행할 수 있다. 41kg의 수소를 저장할 수 있는 모델의 경우 최대 762km를 주행할 수 있다.

▲ 6개의 수소 탱크가 장착된 유니버스 FCEV (사진=View H)
▲ 6개의 수소 탱크가 장착된 유니버스 FCEV (사진=View H)

 

또한 전기버스 대비 충전 시간이 짧고, 충전 인프라가 버스 차고지에 갖춰져 있으면 일반 CNG 버스와 비슷한 수준으로 활용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수소전기버스는 뛰어난 친환경성도 강점이다. 일반적으로 수소전기버스 1대가 1km를 달리면 약 4.9kg의 공기를 정화할 수 있다. 수소버스전기가 연간 8만 6,000km를 주행한다고 가정하면 성인 약 76명이 1년 동안 마실 수 있는 공기를 정화할 수 있는 것이다.

한편, 현대차는 최근 승객 수송 부분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를 출시했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고속형 대형버스급에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한 친환경 차량으로 에너지 생산부터 운행까지 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

hbm@autotribune.co.kr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시간 추천기사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