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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만든 건 알겠는데"... 뷰티 사업 전소미, 귀를 의심케 하는 화장품 가격에 누리꾼 '황당'

  • 기사입력 2024.03.29 10:15
  • 기자명 김민지 기자

[오토트리뷴=김민지 기자] 가수 전소미가 뷰티 브랜드 론칭을 예고한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전소미, 글맆 하이라이터 (사진=전소미 SNS)
▲전소미, 글맆 하이라이터 (사진=전소미 SNS)

지난 27일 전소미는 자신이 개발에 참여한 뷰티 브랜드 글맆(GLYF)을 오는 4월 론칭한다고 전했다. 전소미는 '글맆(GLYF)'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뷰티를 사랑하는 코덕(코스메틱 덕후)으로서 그동안 가수 생활을 하며 느끼고 체험했던 모든 뷰티 노하루를 담았다"라고 밝혔다.

전소미의 뷰티 브랜드 글맆은 브랜드 공식 계정을 오픈 후 제품을 홍보하는 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전소미 화장품 (사진=전소미 SNS)
▲전소미 화장품 (사진=전소미 SNS)

열정 넘치는 전소미가 내놓은 첫 제품은 하이라이터다. 전소미는 "평소 셀프 메이크업을 할 때 하이라이터에서 가장 희열을 느낀다"며 "제 메이크업에서도 와우 포인트다. 평소 완벽한 표현을 위해 3~4개 제품을 섞어 사용하는데, 이걸 합친 제품을 만들고 싶었다"라고 하이라이터를 첫 제품으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해당 제품의 가격이 4만 3,000원으로 밝혀지면서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최근 드럭스토어에서 인기를 끄는 하이라이터 제품이 평균 2~3만 원이라는 것을 고려했을 때 다소 가격이 비싸다는 지적이다.

뿐만 아니라 누리꾼들은 상품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높은 가격에 비해 케이스 내구성과 색상 구성 등이 부실하다는 평이 이어지면서 유명세로 인한 무리한 가격 책정이 아니냐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다이소 가면 저것보다 괜찮은 게 5,000원 인데", "시장 경쟁성이 너무 없는 듯" ,"해외 셀럽들 따라하려고 한 것 같은데 우리 나라 화장품은 선택지가 많아서 그닥..." 등의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일단 써보고 판단하자", "전소미가 자기 이름을 내놓은 만큼 좋은 제품을 만들지 않았을까", "어린 나이에 화장품 사업이라니 대단하다" 등 응원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전소미 (사진=글맆 SNS)
▲전소미 (사진=글맆 SNS)

앞서 전소미는 한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글맆의 제품 개발, 패키지 디자인, 홈페이지 구성 등 어느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작년부터 팀 글맆과 함께 치열하게 고민하고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전소미는 지난 2015년 15살의 나이로 오디션 프로그램 Mnet '식스틴'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지난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1'을 통해 그룹 아이오아이(IOI)로 데뷔했다.

km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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