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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카, 전기차 화재 끝!"... 배터와이, 빅데이터 기반의 배터리 관리 시스템 공개

  • 기사입력 2021.02.09 08:45
  • 기자명 양봉수 기자

[오토트리뷴(칠곡)=양봉수 기자] 전기차와 캠핑카는 배터리를 많이 사용하는 산업 중 하나로 화재 발생이슈가 끊이지 않고 있다. 근본적으로 배터리 상태 확인이 어렵고, 제어는 더욱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배터와이는 클라우드 기반의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공개했다.
 
배터와이가 개발한 기술은 크게 배터리 상태 추정 기술, 하이엔드 BMS, 클라우드 BMS 플랫폼으로 나뉜다. 서로 유기적으로 연동되기 때문에 비슷한 듯 보이지만, 세부적인 기술은 차이가 있다. 
 
배터리 상태 추정 기술은 말 그대로 배터리의 상태를 추정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서 수명 예측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500A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다고 해도 사용하다 보면 실질적으로 성능이 저하되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까지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당연히 이는 배터리 재사용 여부에 대해서 검토할 수 있고, 환경보호 및 비용 절감에도 도움을 주게 된다. 
 

▲배터와이 배터리 팩 내부(사진=양봉수 기자)

하이엔드 BMS 시스템은 고효율 및 신뢰성을 제공한다. 고정밀 상태 추정 또한 가능해서 실시간으로 배터리 잔존 수명 예측이 가능하고 이상진단을 한다. 또한 고정밀 SoC와 SoP를 제공하는 동시에 클라우드 연동 서비스도 사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온라인 업데이트가 가능하며, 빅데이터 기반 이상 진단, 성능 저하 방지 맞춤 제어도 제공된다. 
 
클라우드 BMS 플랫폼은 빅데이터 수집을 통해 상태 추정 모델을 고도화하고, 이상진단 기계학습이 가능하다. 배터리 원격관리는 알람 기능을 제공하며, 성능 저하를 방지한다. 사용자를 위해서는 사용 패턴 기반 통계 제공 및 맞춤형 성능 개선, 방안 제시가 포함된다. 
 
이 세 가지 큰 틀 외에도 개발과정에서 이미 수많은 특허를 출원한 상태며,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기술이 대부분이라는 점에 있어서 의미가 깊다.
 
경북대 교수 겸 배터와이 대표인 한세경 교수는 “학계에서 다루던 내용과 업계에서 다루던 내용에는 사실 많은 차이가 있는데, 이번에 그 차이를 좁혀 현실적으로 구현해낸 것이 클라우드 기반의 배터리 관리 시스템이다. 현재까지 석박사 20여 명이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제품 개발도 거의 완료된 상태다. 올해는 캠핑카 업계를 시작으로 추후에는 전기차 시장까지 진입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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