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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비 싸지만 이것 불편해"... 전기차 오너, 입 모아 강조하는 장단점은?

  • 기사입력 2024.03.01 10:19
  • 기자명 김동민 기자

- EV 트렌드 코리아, 전기차 관련 설문
- 구매 이유 60%가 저렴한 유지비 선택
- 가장 큰 애로사항은 짧은 주행 거리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EV 트렌드 코리아 2024 개최 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설문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저렴한 유지비를 전기차의 최대 장점으로 꼽았다. 반면 짧은 주행거리로 인한 충전의 번거로움은 구매를 꺼리는 사유로 밝혀졌다.

▲현대 아이오닉 5(사진=현대차)
▲현대 아이오닉 5(사진=현대차)

EV 트렌드 코리아 2024 사무국은 사전에 진행했던 전기차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이 설문조사는 지난 6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치러졌으며, 총 5,942명이 참가했다. 이는 작년 설문조사 대비 1.7배 이상 상승한 수치다.

▲EV 트렌드 코리아 설문 조사 중 현재 전기차 운용 여부에 대한 질문 결과(사진=EV 트렌드 코리아)
▲EV 트렌드 코리아 설문 조사 중 현재 전기차 운용 여부에 대한 질문 결과(사진=EV 트렌드 코리아)

설문 조사는 먼저 현재 전기차 운용 여부를 질문했다. 전기차를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는 전체의 18%였으며, 반대로 82%는 그렇지 않다고 답변했다. 이 질문 결과에 따라 사람들이 받은 추가 질문은 달랐다.

▲EV 트렌드 코리아 설문 조사 중 현재 전기차 운용중인 사람에 대한 질문 결과(사진=EV 트렌드 코리아)

전기차를 몰고 다닌다고 한 사람들은 먼저 전기차의 장점에 대한 답변을 요구받았다. 이에 대한 결과 60%에 이르는 사람들은 전기차 최대 장점으로 저렴한 유지비를 꼽았다. 2위는 13%가 선택한 주행 성능, 3위와 4위는 각각 친환경성(11%), 정숙성(7%)이었다.

두 번째 질문으로는 반대로 단점을 선택하게 했다. 여기서 1위를 차지한 항목은 36%의 선택을 받은 충전의 번거로움이었다. 충전 인프라의 부족은 28%로 2위를 기록했고, 높은 차량 가격은 그보다 1% 낮은 27%가 선택하며 3위에 위치했다. 긴 수리 기간과 높은 수리비를 꼽은 사람도 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V 트렌드 코리아 설문 조사 중 현재 전기차 운용을 하지 않는 사람에 대한 질문 결과(사진=EV 트렌드 코리아)

반면, 전기차를 아직 구매하지 않은 사람들의 질문은 구매 예상 시기와 구매 시 고려 사항 관련이었다. 구매 예상 시기에서 40%의 선택을 받은 1위는 1~3년 내 예정이었고, 이보다 늦은 3~5년 사이는 32%의 표를 받았다. 이어 5~10년 내가 20%였고, 올해 구매할 계획을 세운 사람은 8%로 나타났다.

구매 시 우선이 되는 고려 사항 1위로 차량 가격이 27%의 선택을 받았다. 2위는 25%가 선택한 1회 충전 거리였고, 3위는 충전 인프라 유무로 20%가 표를 던졌다. 4위는 지역 보조금으로 15%의 사람이 골랐다. 전기차 구매를 고려 중인 사람이 생각하는 우선 순위와 구매한 사람이 느낀 불편한 점 분포는 조금 달랐다.

▲xEV 트렌드 코리아 기아 부스(사진=기노현 기자)
▲xEV 트렌드 코리아 기아 부스(사진=기노현 기자)

한편, EV 트렌드 코리아 2024는 3월 6일(수)부터 8일(금)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설문조사 및 전시회 진행을 맡은 EV 트렌드 코리아 사무국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올해 및 향후 EV 트렌드 코리아 개최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EV 트렌드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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