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높은 하락폭 기록한 쏘나타 DN8 -2.4%
- 가장 높은 상승폭 기록한 기아 셀토스 2.8%
- 2천만 원대 가격대를 형성 국산 준대형 세단
[오토트리뷴=전우주 기자] 3월 국산 중고차 시장은 준대형 세단의 시세가 합리적인 가격대로 들어섬에 따라 거래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고차 플랫폼 K Car에 따르면 2024년 3월,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의 평균 시세가 2,574만 원으로 전월 대비 1.0% 하락함에 따라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차급 대표 차종 기아 3세대 올 뉴 모닝의 3월 평균 시세는 760만 원으로 전월 대비 2만 원 줄어든 -0.3% 감소했다.
준중형은 경차대비 높은 하락폭이 나타났다. 6세대 아반떼 AD의 3월 시세는 953만 원이다. 지난 2월 시세 967만 원 대비 14만 원 -1.5% 감소했다. 반면 소형 SUV 기아 셀토스는 지난달 대비 50만 원 상승한 1,834만 원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상승폭은 2.8%다.
중형차 시장은 전체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현대자동차 쏘나타 DN8의 평균 시세는 2,007만 원, 기아 3세대 K5의 평균 시세는 2,034만 원이다. 각각 전월대비 -1.1%(50만 원), -0.9%(26만 원) 감소했다.
하지만, 중형 SUV는 세단과 다른 양상을 띈다. 4세대 쏘렌토의 경우 0.2% 증가한 평균 3,028만 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의 4세대 더 뉴 싼타페는 전월대비 1만 원 증가한 2,877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 뉴 그랜저와 K7 프리미어는 각각 2,574만 원, 2,600만 원의 평균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전월 대비 각각 -1.0%, -0.8%의 하락했다. 한 체급 위의 제네시스 3세대 G80은 전월 대비 -1.4% 감소한 4,483만 원에 3월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전월 대비 -2.1% 감소한 2,933만 원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팰리세이드와 더불어 많은 수요층을 형성하고 있는 4세대 카니발의 3월 시세는 3,426만 원이다. 2월 대비 1만 원 0.1%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3월 중고차 시장은 국산 준대형 세단 인기 모델의 시세 하락에 따라 이들을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2천만 원대 중반~3천만 원대 가격대인 이들 모델의 판매가 활발해지며 매물 회전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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