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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고수들은 이미 알죠"... 비행 전 절대 금물, 입에도 대지 말아야 할 금지 음식들은?

  • 기사입력 2024.03.20 13:34
  • 기자명 김민지 기자

[오토트리뷴=김민지 기자] 해외여행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비행기 안에서 갑작스럽게 아픔을 호소하는 여행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기내에서 복통 호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기내에서 복통 호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난 2007년 '항공기 객실 고도가 승객의 불편함에 미치는 영향'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행기 이륙 후 3시간 정도 이후부터 여행객들이 배에 가스가 차는 등 불편함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기내 탑승 전후로 장거리 비행을 고려하지 않은 음식을 섭취할 경우 비행 시간 내내 심각한 더부룩함을 느낄 수 있다. 평소 즐겨 먹는 음식이라도 편안한 비행을 위해서 기내 탑승 전후 피해야 할 음식 5가지를 알아보자.


패스트푸드

▲햄버거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햄버거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많은 여행객들이 공항에서 출국 수속을 마친 후 탑승시간까지 시간이 남았을 경우 간단히 먹을 수 있는 패스트푸드를 섭취하고 있다.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먹기 좋은 패스트푸드는 장거리 여행객들이 피해야 할 대표적인 음식이다.

패스트푸드를 먹고 비행기를 탈 경우 우리의 위장이 많은 운동을 할 수 없기에 심 부정맥 혈전증(DVT)에 대한 위험을 증가시킨다. 더불어 혈액의 흐름을 수축할 수도 있기에 부종을 발생하게 한다. 비행기 내부의 압력 변화와 습도 변화로 인해 비행 시 탈수 증상을 가속화할 수 있는 위험도 있다. 때문에 기내 탑승 전에는 죽처럼 부드럽고 소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걸 추천한다.


사과와 배

▲사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과와 배는 평소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장거리 비행 시에는 피하는 게 좋다. 사과와 배에는 과당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복부 팽만감이나 섭취 후 불편함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섬유질 함량이 높은 사과와 배라고 해도 높은 과당으로 인해 복통과 더부룩함을 느낄 수 있기에 기내 탑승 전후로는 저당 식품을 섭취하는 게 좋겠다.


커피

▲커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커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다수의 여행객들이 비행 전 커피 한 두잔을 마시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다. 커피와 같은 카페인을 섭취할 경우 잦은 이뇨와 수면을 방해할 수 있어 장시간 비행에 방해를 준다.

탑승하기 전 커피를 많이 마시게 되면 수면 주기를 방해하는 것은 물론 이뇨 작용까지 동반하기에 화장실 방문 빈도가 잦아진다. 더불어 커피는 결장을 자극하고 더 많은 수축을 일으켜 더 잦은 변의를 일으키게 된다.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들이 커피를 섭취할 경우 배탈을 유발하는 불안의 증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콩류

▲콩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콩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콩은 섬유질이 많아 더부룩함을 유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몸이 소화하기 어려워할 수 있는 라피노스를 함유하고 있다. 이에 콩을 섭취한 후 기내에 탑승할 경우 위장의 팽만감으로 인해 비행 내내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콩류는 가스를 유발하며 트림, 방귀 등 소화가 어려운 당이 포함되어 있어 장을 불편하게 만든다. 장시간 비행을 위해서는 콩류 섭취를 추천하지 않지만 콩을 먹고 싶다면 여행을 떠나기 전 밤새 콩을 물에 담가 놓고 당 성분을 제거한 후 섭취하는 게 좋겠다.


탄산음료

▲콜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콜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과도한 탄산음료 섭취는 소장과 위장에 가스를 차게 해 기내에 있는 동안 불편함을 느끼게 한다. 이륙 이후에는 기내 공기가 압력으로 인해 30%가량 확장하는 가운데 탄산음료는 팽만감을 주는 음료로 위장에 무리를 준다고 알려졌다.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더부룩한 속이 장시간 유지되면서 수면을 방해하기도 한다. 이에 기내 탑승 전후 뿐만 아니라 기내 안에서 탈수 증상이 오거나 탄산음료를 마시고 싶을 경우에는 물 또는 탄산수로 대체하는 걸 추천한다.

한편, 아시아나 항공은 건강하고 쾌적한 여행을 위해 "장거리 여행 시 비행 중 탄산음료를 많이 섭취하지 않고, 허리나 복부를 조이는 옷을 입지 않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km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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