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윤민성 기자] 가수 에일리가 결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과거 프러포즈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9일 에일리는 소속사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인의 소개로 만난 일반인 남성분과 내년 결혼 목표로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준비가 되는 대로 직접 팬분들께 기쁜 소식을 전해드릴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에일리는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 20주년 특집에 출연해 결혼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이날 에일리는 "발매한 음원 대부분이 이별 곡이다. 그러다 보니 축가를 부르지 않는 편인데 오늘은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며 'If You'를 열창했다.
'뷰티 앤 비스트'(Beauty and The beast)와 '결혼해줄래', '다이너마이트'(Dynamite) 등을 추가로 열창한 에일리는 "결혼을 한다면 내가 먼저 프러포즈를 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이에 "방탄소년단 노래로 프러포즈하는 것은 어떠냐"라는 박소현의 질문에 에일리는 "좋을 것 같다"며 미소를 보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에일리가 먼저 프러포즈 할 것 같다", "진짜 방탄소년단 노래로?", "얼른 좋은 소식 전해줬으면", "진짜 결혼한다니 깜짝 놀랐다", "언니 행복했으면"이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19일 에일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사랑하는 우리 에일리언들, 제 연애 소식에 많이들 놀라셨을 텐데 진심으로 축하해 줘서 정말 고마워요!"라며 "마음의 준비가 되었을 때 행복한 소식을 먼저 알리고 싶었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진심으로 축하해 주시는 글을 읽고 그 행복을 여러분들과 함께 느끼고 싶어졌어요. 감사합니다"라며 "예쁘게 잘 만나고 있으니 응원 많이 해 주시고 더 좋은 소식은 때가 되면 직접 찾아와 여러분들께 전하러 올게요!"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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