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혜나 기자] 배우 김수현이 티빙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가정사가 주목을 받고 있다.
과거 채널 A 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배우 김수현의 가정사가 소개됐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김수현의 아버지는 김수현의 어머니이자 첫 번째 아내와 이혼 후 재혼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수현의 이북 동생은 가수 김주나로, 화제의 서바이벌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 출연하기도 했다. 당시 김주나는 수준급 보컬 실력으로 수많은 연습생들 사이에서 1위를 차지하며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앞서 김수현은 자신을 줄곧 외동 아들로 밝혀왔다. 그러나 이북 동생이 있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네티즌 사이에서는 각종 파문이 일었다. 당시 김수현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김주나가 김수현의 이복동생인 것이 맞다”면서 “김수현과 김주나는 따로 왕래가 없는 것으로 안다. 이제 일을 시작했다고 들었는데 잘 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팬들의 혼란이 지속되자 키이스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실 어머니 입장에서는 (김수현이) 외동아들일 수밖에 없다. 김수현이 어머님의 마음이 아플까 봐 걱정하는 것 같더라. 그동안 외동이라 말한 이유는 어머님의 마음을 배려하기 위한 것 아니겠느냐"며 "팬들이 이 부분을 양해하고 이해해 주길 바란다"며 추가적인 입장을 내놨다.
업계에 따르면 김수현은 자신의 가정사를 크게 불편해하거나 숨기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김수현은 자신의 아버지와 이북 동생 김주나, 그리고 김주나의 어머니에게까지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수현의 가정사가 밝혀진 이후 일각에서는 "김수현이 이미지 메이킹을 빌미로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니냐"는 비난이 일기도 했으나, 개인의 사생활을 지나치게 부각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쏟아졌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경제적 지원이라니 보살도 이런 보살이 없다", "김수현 진짜 상남자였네", "사생활은 지켜주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주나는 2016년 9월 12일 디지털 싱글 'Summer Dream'으로 솔로 데뷔를 했다. 프로듀스 101에서는 데뷔조 선발에 따른 경쟁률 심화로 콘셉트 평가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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