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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 말고 구(9)찍?"... 조국혁신당 지지자들 '역대급' 이라며 환호한 조국 패션 화보

  • 기사입력 2024.03.26 10:54
  • 기자명 전재훈 기자

지지자가 만든 조국 선거 포스터 화제
디올백 논란 비꼰 문구도 눈에 띄어
조국, 연이은 강경 발언으로 지지율 급등

[오토트리뷴=전재훈 기자] 최근 비례정당 지지율 1위까지 기록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패션 화보 같은 포스터 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화보 사진 (사진=연합뉴스, 조국 대표 페이스북)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화보 사진 (사진=연합뉴스, 조국 대표 페이스북)

한 지지자가 만든 것으로 보이는 선거 포스터에는 멋진 정장을 차려 입고 포즈를 취한 조국 대표와 ‘DIOR 말고… 9UCCI’라는 창의적인 문구가 쓰여 있다. 언론에 많은 화제가 된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논란’을 위트 있게 비판한 것이다.

문구에 등장한 ‘9UCCI’는 명품 브랜드 구X의 이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조국혁신당 비례 투표 기호인 9번을 찍으라는 의미의 ‘9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포스터는 조국혁신당의 공식 포스터는 아니지만 조국 대표가 본인의 SNS에 직접 업로드했을 만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조국 대표의 젊었을 적 사진을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공유하며 ‘리즈 시절 외모는 더 미쳤다’, ‘당장 시니어 모델 해도 될 듯’과 같은 극찬을 하기도 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합성한 선거 포스터 (사진=조국 대표 페이스북)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합성한 선거 포스터 (사진=조국 대표 페이스북)

한편 조국 대표는 연이은 강경 발언으로 ‘반윤’ 진영의 선두주자로 올라서고 있다. 최근 집계된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제치고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지지율에 바로 밑까지 추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조국 대표는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배지 한 번 달겠다고 이번 총선에 뛰어든 것이 아니다”라며 “제2의, 제3의 조국이 나서서 당을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실상 대법원 판결 이후에도 계속해서 정치를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대법원 유죄 판결 시 국회의원이 되더라도 의원직을 박탈당한다는 지적에는 “법적인 최종 판단이 나오기 전까지는 정치를 할 수 있다. 조국이 유죄 판결 받은 것을 모르는 분들은 없다. 그럼에도 많은 분들이 지지해 주신다”고 설명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비례대표 후보, 지지자들 (사진=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비례대표 후보, 지지자들 (사진=연합뉴스)

총선 이후 민주당과의 합당을 묻는 질문에도 조 대표는 “합당은 없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단, 민주당과 함께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또 대권에 대한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도 “대권을 생각한 적은 없다”고 딱 잘라 언급했다.

만약 대법원 유죄가 확정된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는 “구속된다면 당 대표직을 내려놓겠지만 불구속된다면 원외에서 당 대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jj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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