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MBC 진짜 왜 이래?”… 국힘 나경원 라디오 인터뷰 도중 발끈한 이유

  • 기사입력 2024.03.27 11:56
  • 기자명 전재훈 기자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출연한 나경원
국민의힘 불리한 질문 쏟아지자 불평
앞서가던 동작을 여론조사 격차 좁혀져

[오토트리뷴=전재훈 기자] 국힘 나경원 후보가 MBC 라디오 인터뷰 도중 진행자에게 “자꾸 우리 당에 불리한 질문을 해서 지지율이 더 떨어지는 것 같다”고 불만을 토로해 화제가 되고 있다.

▲MBC 라디오 출연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 (사진=유튜브 MBC 라디오 시사 캡쳐)
▲MBC 라디오 출연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 (사진=유튜브 MBC 라디오 시사 캡쳐)

지난 26일 MBC 라디오 프로 ‘권순표의 뉴스하이킥’과 전화 인터뷰를 가진 나 후보는, 여러 가지 국민의힘에 악재로 작용하는 질문을 연이어 진행자가 물어보자 이와 같이 대답한 것이다. 진행자가 당황한 듯 웃음을 짓자 “왜 친명횡재 비명횡사 이런 질문을 물어보지 않냐”고 말하기도 했다.

또 부천에 출마한 김기표 후보의 부동산 투기 논란을 언급하기도 했으며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 사당화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나 후보의 이러한 반응은 최근 좋지 않은 당의 상황을 대변한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현재 국민의힘은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과 동반한 여러 논란으로 인해 위기를 맞고 있다. 심지어 민주당이 200석을 넘길 것이라는 전망 또한 등장하기 시작했다.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 (사진=연합뉴스)

나 후보 역시 앞서가던 여론조사에서 최근엔 다소 좁혀진 조사들이 등장하며 애가 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 후보가 출마한 동작을은 민주당 현역 이수진 의원이 컷오프 된 가운데 류삼영 전 총경이 민주당 영입 인재로 합류해 전략공천 받은 지역이다.

때문에 초반에는 나 후보가 류 후보를 매우 큰 격차로 앞서는 조사가 많았지만, 최근엔 오차 범위 이내로 좁혀진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과거 이 지역구 국회의원이었던 나 후보를 다시 밀어줘야 한다는 지역 여론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사실로 보인다.

jjh@autotribune.co.kr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시간 추천기사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