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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베뉴, 컨버터블까지 출시된다면 이런 모습?

  • 기사입력 2019.05.28 11:31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외신을 통해 대중에게 공개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베뉴의 컨버터블 모습의 렌더링이 공개됐다. SUV의 모습을 하고 있는 베뉴에게 생각보다 잘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외신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출처 : X-TOMI DESIGN)

외신을 통해 공개된 베뉴의 렌더링은 물론 가능성이 없는 이야기지만, SUV의 본질을 살려 높은 전고가 특징인 베뉴에게 잘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외신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컨버터블은 엔트리 SUV를 지향하며 젊은 층을 공략할 베뉴에게 잘 어울리는 라인업 중 하나다.

이번 베뉴의 렌더링은 단 한 장이지만, 컨버터블의 특징을 고스란히 반영해 사진 한 장으로도 컨버터블의 느낌을 잘 살렸다. 베뉴 컨버터블의 경우 디자인 변화는 배제했고, 지붕을 없애 버린 것이 큰 특징이다. 그러면서도 컨버터블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2열의 도어를 제거했다.

렌더링은 컨버터블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도어를 제거했지만, 실제로 베뉴가 양산이 된다면 차체 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제로도 2열의 도어를 제거하고, 쿠페 형태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부분 중 하나다. 게다가 렌더링은 1열의 도어의 크기도 키우는 등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 쓴 모습을 보여준다. 만약 베뉴 컨버터블이 양산이 된다면 실제로도 이와 같이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 역시 강성 확보의 목적이 크다.
 

(▲사진출처 : X-TOMI DESIGN)

또한 전복사고 시 탑승자의 안전을 위해 2열의 헤드레스트 뒷부분으로 롤바까지 표현했다. 컨버터블을 살펴보면 차종별로 롤바가 드러나 있거나 사고 시에만 튀어나도록 해 디자인과 일체감을 이루도록 제작하는 차량이 있는데, 베뉴에게는 롤바가 드러나있는 모습이 더 잘 어울리며, 베뉴의 디자인 콘셉트와 일체감을 이루고 있다.

사진에는 표현돼 있지 않아 지붕의 소재는 확인할 수 없지만, 베뉴의 차체 크기는 엔트리 SUV를 지향하는 만큼 무겁고, 트렁크 공간의 차지가 큰 철제 재질의 하드톱보다는 부피의 차지가 적고, 무게가 가벼운 소프트톱을 사용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는 2000년대 들어서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컨버터블 SUV 들에서 보이는 특징 중 하나다.

물론 현대차가 베뉴의 컨버터블 모델을 내놓을 가능성을 0%에 가깝다. 현재까지 현대는 콘셉트카로 컨버터블 차량만 공개했을 뿐 실제로 양산을 한 컨버터블 차량이 한 대도 없기 때문이다. 현대가 컨버터블을 출시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시장성 때문이다. 단가의 상승 요인이 크기 때문이다.
 

(▲사진출처 : Caradvice)

시장성을 이유로 현대는 컨버터블 모델을 출시하지 않고 있지만, 해외의 튜닝 업체는 7인승 싼타페 모델을 컨버터블로 공개했던 전례도 있다. 별도의 튜닝업체를 통해 만들어진 차량이지만 컨버터블 모델에서도 어울리는 디자인과 지붕의 샤크 안테나를 트렁크 상단부로 옮기고, 절단 부위마다 꼼꼼한 마감 처리를 보여줬다. 이로 인해 현대에서 개발 중인 차량이 아니냐는 해프닝도 한차례 겪었다.
 

물론 현대가 개발한 차량은 아니었지만 싼타페처럼 외신에서 주목했던 전례도 있고, 현대가 2000년대 초반 투스카니 기반의 컨버터블인 CCS의 최종 양산까지 고려했던 경우도 있기에 현대차의 기술력을 증명하기 위해 컨버터블 모델을 출시하는 것이 현대차의 이미지 재고와 라인업을 늘리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그중 베뉴는 고성능 모델인 베뉴 N 라인까지 출시할 예정으로 알려져 현대차의 기대주로 통한다. 기대주인 만큼 국내 제조사들이 유독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컨버터블을 출시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으로 보인다. 또한 외신들이 베뉴 컨버터블 렌더링에 호의적이며, 주목하는 이유기도 하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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