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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디펜더 맞아? 랜드로버 차세대 디펜더 랜더링 공개

  • 기사입력 2019.06.06 14:27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랜드로버 디펜더의 렌더링이 외신을 통해 공개됐다. 공개된 렌더링에 따르면 이전 디펜더의 투박했던 외관 디자인을 벗어나 랜드로버의 최신 패밀리룩을 적용해 했다. 이전 모델이 단순했기 때문에 차세대 디펜더의 경우 어딘가 모르게 어색함이 묻어난다.
 

디펜더는 랜드로버의 아이콘 같은 차량으로 1948년 처음 대중에게 공개돼 7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투박한 외관만큼이나 모든 기능은 오프로드에 맞춰져 편의사양은 최소화됐고, 그 흔한 에어백을 찾아볼수가 없다. 그 결과 국내와 미국 등 안전규제가 엄격한 일부 국가에서는 정식으로 판매가 될 수 없는 차량이기도 하다. 하지만 공개된 렌더링을 살펴보면 랜드로버의 최신 기술이 집약될 것으로 보인다.
 

전면의 경우 랜드로버의 최신 패밀리룩을 적용했다. 그러나 상위 모델인 레인지로버, 디스커버리와는 다른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디자인 요소가 크게 반영돼 디스커버리 스포츠와 구형 디스커버리와 비슷한 모습이다. 디스커버리 스포츠와 동일하게 헤드램프엔 원형의 주간주행등이 위치한다. 수직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각진 범퍼는 구형 디스커버리를 연상시킨다. 범퍼 하단 부분에는 안개등 대신 커다란 공기 흡입구가 위치해 원활한 공기 순환을 돕도록 꾸며졌다. 
 
측면의 경우 바짝 선 필러들과 큼지막한 창문이 위치해 전고를 한층 강조하도록 디자인됐다. 벨트라인과 도어 핸들 역시 직선으로 길게 뻗어 있어 각진 차체를 더욱 강조한다. 약간의 오버 펜더가 적용된 각종 펜더들은 각지게 디자인돼 커다란 휠도 문제없이 장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아직 후면의 모습은 공개되지 않아 정확한 디자인을 예측하기 어렵다. 그러나 전반적인 형태가 디스커버리 스포츠와 구형 디스커버리와 유사한 만큼 후면의 경우 구형 디스커버리처럼 각진 디자인과 디스커버리 스포츠와 유사한 모양의 테일램프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실내의 경우 이전 모델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최신사양이 가득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공개된 신형 디펜더의 프로토타입 모델을 살펴보면 전자식 계기반과 전자식 변속기 등 최신 랜드로버 차량들과 동일한 수준의 사양들이 적용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디펜더의 외관이 이전 모델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고급스러워진 만큼 내부역시 프로토타입의 사양 대부분이 적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다른 랜드로버 모델에서도 두루 사용되는 2리터 가솔린과 디젤 엔진이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하이브리드 시스템까지 더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더해질 가솔린 엔진의 경우 이미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통해 알려진 파워트레인으로 389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이번 렌더링을 통해 공개된 신형 디펜더는 숏바디와 롱바디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며, 이름은 각각 디펜더 90과 디펜더 110으로 알려졌다. 아직 구체적인 출시일이 언급된 적은 없으나, 랜드로버는 2020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매진 중이다.
 
kyj@autotribune.co.kr
(사진출처 : CARSC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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