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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셀토스 가격표 공개, 코나보다 비싸?

  • 기사입력 2019.06.26 17:28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소형 SUV의 고급화를 표방하며 출시될 예정인 셀토스의 가격표가 사전에 유출됐다. 공개된 가격표를 살펴보면, 셀토스는 다양한 편의사양과 안전사양을 기본적용 했다. 가격의 경우기아 쏘울, 현대 코나와 비슷한 수준이다.
 

디자인의 경우 광고 촬영 중 유출된 모습과 동일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호랑이코 그릴과 연결된 헤드램프와 헤드램프 하단부에 적용된 입체감을 살린 주간주행등 역시 동일하다. 측면은 수직형 벨트라인과 캐릭터 라인을 적용해 안정감을 부여했고 차체가 한 층 길어 보이게 만들었다. 후면의 경우 테일램프 사이를 은색 띠로 이어줘 차체가 넓어 보이게 만들어 기존 소형 SUV들의 날렵함을 추구했다면 셀토스의 경우 무게감에 집중한 모습이다.
 

실내의 경우 인도에서 유출된 스파이샷과 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인도에서 유출된 실내 디자인을 살펴보면 센터패시아에 위치했던 터치스크린이 계기반과 이어져 있었지만, 국내에 출시될 셀토스의 경우 계기반과 터치스크린이 분리된 형태며, 플로팅 타입의 10.25인치 터치스크린을 선택사양으로 제공한다. 
 

아직 정확한 가격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대략적인 가격도 유출됐다. 국내 출시될 셀토스의 경우 177마력의 최고출력과 2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136마력의 최고출력과 32.6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디젤 엔진을 장착하며, 두 엔진 모두 7단 DCT와 맞물린다. 또한 기존 기아차와 동일하게 트렌디,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세 가지 트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기존 현대 기아차가 인색했던 크루즈 컨트롤이 전 트림 기본 적용됐고, 트랙션 컨트롤 또한 기본 적용사양이다. 첨단 안전사양인 차로 유지 보조 장치 또한 동급에서는 유일하게 전 트림 기본 적용된다.
 

트렌디 
하위 트림인 트렌디의 경우 가솔린 엔진은 1,930만 원부터 1,960만 원사이에서, 디젤 엔진은 2,120만 원부터 2,150만 원 사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계기반의 경우 3.5인치 검은색 단색창이 적용되고 스티어링 휠의 경우 틸트와 텔레스코픽 기능이 적용된다. 2열 시트의 경우 6:4폴딩과 리클라이닝 기능이 제공된다. 오토라이트 컨트롤 기능이 기본 적용된 부분이 눈에 띈다.

프레스티지 
중간 트림인 프레스티지부터 두 가지 엔진 모두 2천만 원대의 가격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가솔린 엔진의 경우 2,240만 원부터 2,270만 원 사이에서, 디젤 엔진은 2,420만 원부터 2,460만 원 사이의 가격을 갖출 예정이다. 외관의 경우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셀토스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LED 라이팅 그릴이 적용된다. 

실내에는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된다. 1열의 선바이저는 조명과 슬라이딩 기능을 제공한다. 시트 역시 인조지만 가죽시트가 제공되고, 운전석과 조수석 모두 통풍과 열선이 기본 제공된다. 편의사양으로는 스마트키 시스템과 운전석 오토윈도우, 전방 주차 센서가 제공된다. 또한 최신 트렌드로 자리 잡은 대화면의 10.25인치 터치스크린을 선택 사양으로 제공한다.

노블레스 
최상위 트림인 노블레스는 엔진에 따라 2천만 원 중 후반 수준에서 가격이 책정될 예정이다. 가솔린 엔진의 경우 2,450만 원에서 2,480만 원 사이, 디젤 엔진은 2,640만 원에서 2,670만 원 사이에서 가격이 책정된다. 최상위 트림인 만큼 기본적용 사양 역시 부족함 없는 모습이다. LED 헤드램프가 기본 적용되며, 방향지시등과 안개등, 테일램프까지 LED를 사용한다. 게다가 도어 핸들과 벨트라인에는 크롬 몰딩을 적용해 무게감을 실어준다.

실내의 편의사양은 상당히 풍부하다. 운전석의 경우 8방향과 요추받침 기능이 포함된 전동시트가 기본 적용된다. 2열의 경우 센터암레스트와 열선 기능을 포함한다. 또한 현대 코나에서 제공되지 않던 2열 에어벤트와 USB 충전포트가 기본 적용 사양이다. 게다가 하위 트림에서는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는 후방카메라가 포함된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역시 기본 적용된다.
 


예상 가격과 함께 옵션의 가격도 공개됐다. 공개된 옵션 가격을 살펴보면 사륜구동 시스템은 177만 원이며, 최상위 트림에서 기본 적용된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는 59만 원에 선택 가능하다. 또한 고속도로 주행보조와 후방교차 충돌방지 보조 시스템이 포함된 드라이브 와이즈는 113만 원에 책정됐다. 사운드 시스템의 경우 이례적으로 크렐 오디오 대신 보스 오디오를 사용하고 147만 원에 선택 가능하다. 또한 셀토스의 실내 디자인에서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할 10.25인치의 터치스크린은 유보 시스템을 포함하고 있으며 147만 원에 제공될 예정이다.

셀토스의 경우 소형 SUV에서 고급스러움을 표방해 출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관심이 판매량으로 이어져 소형 SUV의 절대 강자로 통하는 쌍용 티볼리의 인기를 꺾을 수 있을지 벌써부터 주목된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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