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수원)=양봉수 기자] 밴텍디앤씨의 라쿤 L이 수원레저산업전에서 관람객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밴텍디앤씨의 라쿤 L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완전한 사주식 팝업을 채택했다. 초기에는 사주식 팝업루프와 테라스의 실효성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와 가격이 비싸다는 비판도 거셌다. 그러나 최근 라쿤 L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관심을 넘어 계약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도 보급형 모델인 라쿤 C가 있었지만, 실질적인 관심이나 계약은 라쿤 L로 몰렸다. 기본적으로 사주식 팝업루프가 적용된 것도 독특한 데다, 테라스까지 확장되는 캠핑카는 국내에서 라쿤 L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이 독특한 구조는 소비자들의 관심으로 연결됐다.
기존과 달리 이번에는 테라스 난간이나 사다리 등이 준비되어 관람객들이 직접 올라가서 앉아 보는 등의 경험이 가능했다. 또한 후방의 가구도 나무에서 스틸로 제작해 완성도를 높였다.
라쿤 L을 처음 본 관람객은 “밴텍디앤씨 캠핑카를 타고 있는 지인 추천으로 왔다. 라쿤 L은 기사나 유튜브를 통해서 보긴 했는데, 실물로 보니까. 품질이 더 좋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 라쿤 C보다는 라쿤 L에 관심이 더 간다. 라쿤 L의 가격대가 만만치 않긴 하지만, 주차 걱정 안 해도 되고, 한대로 모든 상황에서 이용할 수 있으니까. 괜찮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밴텍디엔씨 윤성현 대표는 “초기 계약자 대부분이 기존 출고 소비자 또는 그 지인이다. 기존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게 밴텍디엔씨의 강점이다. 최대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개발 시간도 오래 갖는 편이지만, 그래도 상품 안정화를 위한 시간은 필요로 하기 때문에 초기 출고에서 문제가 되거나, 개선이 되는 사양은 무상으로 개선해드린다. 그래서 전체적인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수원레저산업전은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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