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고은별 기자] 가수 테이가 연하의 여성과 5월 결혼 소식을 알렸다.
17일 가요계에 따르면 테이가 오는 5월 29일 경기도의 한 골프장에서 1세 연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소규모로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오랜 기간 교제하며 신뢰를 쌓았다고 덧붙였다.
태이는 이날 팬카페에 예비 신부 지인 모임에서 처음 만났다며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대화를 신중히 하는 사람이었다. 학창 시절부터 어려운 환경 속에 악바리 근성으로 또래보다 훨씬 고되고 성숙한 삶을 살아온 사람이다”라고 소개했다.
결혼식 장소가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데, 보통 연예인들은 호텔과 웨딩홀에서 호화스러운 결혼식을 진행하는 반면, 테이는 골프장을 택했다. 최근 골프에 재미를 붙인 테이가 골프장 결혼식으로 하객들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사하려는 듯 보인다.
결혼 소식이 전해지며 테이의 자산과 집에 관심이 쏠렸는데, 테이는 지난해 7월 MBC ‘구해줘 홈즈’에서 꽤 오래된 자취 경력을 밝혔다. 그는 “서울에 오고 이사만 열 번 넘게 했다. 월세부터 전세를 걸쳐 최근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었다”라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그의 정확한 집의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또한 지난해 8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테이는 자신이 운영 중인 수제 햄버거집 프랜차이즈 사업의 연 매출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김구라는 “운영 중인 햄버거 집이 연 매출 10억 원이라던데”라고 질문하자 테이는 “10억 원이 넘을 때도 있다. 하루 매출 100만 원에서 200만 원은 유지 중”이라고 답하며 경제력을 과시했다.
한편, 테이는 2018년 자신의 이름을 딴 햄버거 가게를 오픈하는 등 음반, 뮤지컬, 요식업 등 다방면으로 활동 중이다. 또한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서울 강남구 SAC 아트홀에서 6년 만에 콘서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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