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최현진 기자] 자동차와 사용자를 연결하는 무선통신, 즉 텔레매틱스 기술은 이미 우리 일상에서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레이 같은 차에서도 이러한 서비스에 해당하는  '기아 커넥트' 기능을 어렵지 않게 가입하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의 첨단화가 상당한 수준으로 발전했음을 새삼 느끼는 부분이죠.

기아 커넥트는 2012년 3세대 내비게이션에 'UVO'라는 이름으로 처음 적용됐습니다. 내 차와 스마트폰 간의 통신부터 사고나 도난 등 위급상황 시 긴급구난센터 연결 등의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최근에는 디지털 키, 각종 미디어 스트리밍,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갈수록 발전하는 차량 기술에 맞춘 다양한 편의 사양을 제공하고 있죠. 때문에 조금이라도 내 차를 편리하게 이용하고 싶다면 기아 커넥트의 가입은 필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기아 커넥트의 가입 및 개통은 인터넷 또는 자동차 판매점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보다 편리한 가입과 등록이 가능합니다.

먼저 스마트폰 앱을 설치했다면,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기아 커넥트 설정으로 진입합니다. 가입 전 초기 상태라면 차량 화면에는 QR 코드가 뜨는데, 스마트폰 카메라로 이를 인식시켜주면 기아 커넥트를 이용하려는 차종 정보가 전송됩니다. 연동할 사용자를 선택하면 본인 인증도 함께 실시됩니다.

인증 요청이 완료되면 기아 커넥트로 차량의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뜹니다. 법인 차량이다 보니 가입과 인증 과정이 다소 복잡할 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개인이나 개인사업자 가입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공조 등의 원격 제어, 오디오 스트리밍은 기본이고, 기아 커넥트를 통해 각종 전자제어 시스템의 상태는 양호한지 체크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데이터 동기화 기능을 통해 내비게이션, 음성 메모, 라디오 프리셋 등 다양한 설정들을 동기화해 다른 기아 차종에서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도 합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기능들을 기아 커넥트가 지원하는 셈입니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기아 커넥트에 대한 소개, 대략적인 가입 방법 등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이런저런 기능들이 있다고 간략하게 설명드렸지만, 사실은 스마트폰을 통해, 또는 차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능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롱텀 콘텐츠를 계속 연재하며 하나씩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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