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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XM3 인스파이어는 쿠페형 SUV?

  • 기사입력 2019.03.27 10:28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2019 서울 모터쇼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지금 르노삼성이 2019 서울 모터쇼에서 새로운 신차를 공개하기로 했다. 이로써 신차 출시에 소극적인 르노삼성에게 오랜만에 활기가 찾아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르노삼성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대대적인 신차 홍보를 진행하고 있는데, 보통의 콘셉트카와 달리 XM3 인스파이어라는 구체적인 이름으로 현재까지 모터쇼를 위한 쇼카지만 출시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르노삼성이 새롭게 공개할 차종은 르노에서 새롭게 출시할 예정으로 알려진 쿠페형 SUV인 르노의 아르카나가 유력한 상황이다.



르노에서 이전부터 모터쇼를 통해 콘셉트카 시절부터 꾸준히 공개했던 아르카나는 현재에 이르러서 최종 양산에 임박한 모습을 갖췄다. 전면의 경우 르노그룹의 패밀리룩을 그대로 적용해 프랑스차답게 아름다움을 뽐낸다. 르노그룹의 상징인 c자형 주간주행등은 준중형급 아카나에 걸맞게 르노삼성 QM6보다는 작다. 그러나 존재감을 유감없이 드러낸다. 그러면서도 쿠페형 SUV에 걸맞게 범퍼 하단부 좌우 양 끝에는 커다란 공기흡입구가 스포티함도 나타낸다.



측면은 르노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쿠페형 SUV 지만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특히나 1열의 높은 천장에서 자연스럽게 유선을 띄며 자연스럽게 낮아지는 루프라인은 차체의 여기저기서 볼 수 있는 유선들과 어우러져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과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올라가는 캐릭터라인, 벨트라인과 어우러져 당당한 모습을 연출한다. 또한 SUV의 정체성을 잃지 않기 위해 하단부에는 검은색 몰딩까지 덧댔다.



후면부는 쿠페형 SUV답게 날렵함을 강조한다. 특히 테일램프의 경우 전면부 범퍼 하단부와 동일한 디자인을 적용해 일체감을 부여했고 테일램프 가운데를 이어줘 차량이 한층 넓어 보이도록 만들었다. 번호판은 범퍼 하단부 중앙에 위치하며, 그 아래엔 두 개의 머플러가 위치하고 있다. 그러나 머플러를 디자인적 요소로 사용해 막혀있는 차량이 대다수인 르노 특성에 맞춰 아르카나의 머플러 역시 디자인적 요소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높다.



아직 실내 사진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실내 구성과 대부분의 버튼류는 르노의 것을 그대로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아르카나는 소형 SUV인 QM3의 플랫폼을 활용해 개발된 차량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르카나는 QM3보다 차체 크기를 한차례 키워 준중형 SUV인 현대 투싼과 동급으로 알려졌다. 사진에서만 보더라도 기존 QM3의 플랫폼을 활용했을 것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만큼 긴 휠베이스를 갖춘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길어 보이는 쿠페형 SUV의 디자인 때문인지, 실제로도 긴 휠베이스를 갖췄을지는 실물을 직접 봐야 확인이 가능할 듯하다.


파워트레인 역시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다. 그러나 르노를 비롯한 그룹 내 르노삼성까지 주로 사용하는 1.5리터 디젤엔진을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 디젤 엔진의 경우 90마력과 110마력의 두 가지 버전이 존재하며, 최대 토크는 각각 22.4kg.m와 25.5kg.m다.



르노삼성의 XM3가 주목받는 데는 다양한 이유가 존재한다. 르노삼성은 모터쇼를 위한 쇼카라고 했지만, 이 차량은 르노삼성이 오랜만에 공개하는 차종이다. 또한 르노삼성 부산 공장에서 생산하는 닛산 로그의 생산물량이 줄어드는 와중 신형 CUV의 생산을 배정받았기 때문이다. 쿠페형 SUV인 아르카나는 정통적인 SUV보단 CUV를 표방하고 있는 차종으로 다시 한번 아르카나에 무게가 실리게 된다.


아르카나는 러시아를 시작으로 전 세계 판매를 시작하며, 그 이후 유럽에서도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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