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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로 본 국산 하이브리드 TOP 7

  • 기사입력 2019.07.26 11:21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최근 출시된 현대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수입 하이브리드 차량만 가능할 것 같았던 20.1km/l의 복합연비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국산차 중 최고 수준의 복합연비 기록으로써 쏘나타를 시작으로 국산 하이브리드 차량의 연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든 셈이다.
 

공동 7위. 현대 그랜저 하이브리드(16.2km/L)
국산 준대형 세단의 대표로 통하는 그랜저 역시 하이브리드 모델이 존재한다. 준대형 세단인 만큼 2리터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는 중형 세단과 달리 2.4리터 가솔린 엔진을 사용해 기록한 16.2km/L의 복합연비는 하이브리드 모델치고 좋다고 할 수 없다. 그러나 그랜저의 파워트레인중 가장 낮은 복합 연비를 기록한3리터 LPG 모델의 연비가 7.4km/L인 것과 비교한다면 두 배 이상 차이 나는 높은 훌륭한 수준의 연비다. 또한 준대형차인 만큼 널찍한 2열의 실내 공간과 2열의 암 레스트에 적용된 리모컨 등이 일반적인 가솔린 모델과 동일하게 적용돼 높은 편의성을 자랑한다.
 

공동 7위. 기아 K7(16.2km/L) 
최근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 K7 하이브리드는 가솔린 모델과 같이 판매를 시작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파워트레인은 그랜저와 마찬가지로 2.4리터 하이브리드 전용 가솔린 엔진은 159마력의 최고출력과 21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전기 모터는 38kW급 모터를 사용한다. 그 결과 복합연비는 그랜저와 동일한 16.2km/L를 기록할 수 있었다.
 

5위. 쉐보레 말리부(17.1km/L) 
부분변경 전 말리부에서도 조용히 판매했던 말리부 하이브리드는 부분변경 후에도 조용히 판매를 이어가 아는 사람만 타는 차량으로 통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동급 모델이 사용하는 2리터 가솔린 엔진 대신 1.8리터 가솔린 엔진을 사용한다. 1.8리터 가솔린 엔진은 124마력의 최고출력과 1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다른 차량들과 달리 두 개의 전기모터를 사용한다. 그러나 출력이 월등하게 높진 않다. 가솔린 엔진과 두 개의 전기 모터를 합한 시스템 총 출력은 184마력으로 동급 차량들과 소폭 낮지만, 비슷한 출력을 발휘한다.
 

4위. 기아 K5(17.2 ~ 18km/L) 
쏘나타와 마찬가지로 K5 역시 하이브리드 모델이 존재한다. 말리부와 다르게 2리터 하이브리드 전용 가솔린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19.3kg.m를 발휘한다. 여기에 6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전기모터는 38kW의 출력을 발휘한다. 특히 이번 K5는 이전 모델이 기록했던 17 ~ 17.5km/L의 복합연비 보다 좋아졌는데, 이는 배터리 용량이 증가하며 모터의 효율성도 같이 증대됐기 때문이다.
 

3위. 기아 니로(19.5km/L) 
출시 당시부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전면에 내세웠던 차량이다. 1.6리터 하이브리드 전용 가솔린 엔진은 105마력의 최고출력과 1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고,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 변속기가 맞물린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모델답게 32kW급 출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결합된다. 친환경 파워트레인 덕분에 국산 SUV 중 가장 높은 연비를 기록했다.

2위. 현대 쏘나타(19.1 ~ 20.1km/L) 
지난 3월 출시된 8세대 쏘나타의 파워트레인이 한층 다양해졌다. 현대차는 지난 3월 쏘나타를 출시하며, 2리터 가솔린, LPG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모델과 1.6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을 각각 6월과 7월에 출시한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애초 계획과 달리 출시 계획이 연기돼 7월 22일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게다가 최근 공개된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높은 완성도를 보여줘 기대를 모은다. 기존 하이브리드 모델들과 달리 다양한 기술의 접목은 국산 하이브리드 차량 중 높은 복합연비인 20.1km/l를 달성하게 만들었다. 2리터 가솔린 엔진은 152마력의 최고출력과 19.2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6단 자동변속기에는 효율성 높은 변속을 돕는 ASC 기술이 적용됐다. 또한 천장에는 태양광 충전을 위한 솔라루프 시스템을 도입해 전기모터 사용시간을 늘렸다. 특히 솔라루프 시스템은 하루 6시간 충전 시 1년 기준으로 1,300km의 거리를 전기모터로만 주행이 가능케 한다.
 

1위. 현대 아이오닉(22.4km/L) 
지난 2016년 출시된 아이오닉은 출시 당시부터 친환경 자동차를 콘셉트로 개발돼 순수한 내연기관 파워트레인 대신 전기모터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등 환경오염을 최소화한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적용했다. 최근 진행된 부분변경에서도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친환경 차량답게 뛰어난 복합 연비를 보여준다. 니로와 동일한 하이브리드 전용 1.6리터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지만, 유선형의 디자인과 니로보다 작은 차체 덕분에 복합 연비는 국산 하이브리드 차량 중 가장 높은 22.4km/L를 기록했다.
 

특히, 새롭게 출시된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기존 하이브리드 세단이 넘지 못했던 20km/L가 넘는 연비를 기록해 국내에서 다시 한번 하이브리드의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게다가 이번에 출시된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경우 기존 쏘나타의 실내공간을 그대로 사용해 국내에서 가장 높은 복합연비를 기록한 아이오닉 보다 널찍한 실내공간까지 갖춰 높은 인기가 예상되는 국산 차량 중 한대로 손꼽힌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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