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11월 프로모션 공개
- 넥쏘, 최대 435만 원 할인
- 보조금 더하면 3천만 원대

신형 넥쏘 /사진=현대차
넥쏘 /사진=현대자동차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신형 수소전기차 넥쏘의 가격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넥쏘 러브콜 캠페인’에서 방송인 유재석을 모델로 내세웠다. 이어 11월에는 대규모 프로모션과 지자체 보조금이 더해지며 실구매가가 3000만 원대까지 내려갔다.


'유재석'의 선택으로 높아진 대중성

현대차는 넥쏘 출시와 함께 ‘넥쏘 러브콜 캠페인’을 공개하고 첫 모델로 유재석을 기용했다. 광고에서 유재석은 “수소전기차 시대, 이제는 넥쏘”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기술적 생소함을 낮추는 역할을 맡았다.

유재석과 현대 신형 넥쏘 /사진=유튜브 '현대자동차'
유재석과 현대 신형 넥쏘 /사진=유튜브 '현대자동차'

SNS와 커뮤니티에는 “유재석이 하니까 믿음이 간다”, “넥쏘 이미지가 달라졌다”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현대차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넥쏘의 인지도를 빠르게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 강해진 상품성과 최소화된 가격 상승

신형 넥쏘는 최고출력 204마력으로 기존 모델보다 성능을 높였고, 최대 주행거리도 720km까지 확장됐다. 2열 통풍 시트와 고급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해 패밀리카로서의 만족도도 높아졌다.

신형 넥쏘 /사진=현대차
넥쏘 /사진=현대자동차

판매 가격은 익스클루시브 7643만 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7927만 원, 프레스티지 8344만 원이다. 상품성 개선 폭을 감안하면 가격 상승을 최소화한 전략으로 평가된다.


11월 프로모션, 최대 435만 원 할인

11월 넥쏘 구매 시 트레이드-인 특별조건 200만 원과 노후차 트레이드-인 20만 원이 우선 적용된다. 전용카드 45만 원, 국민 지킴이 30만 원, 법인 특별조건 20~30만 원, 베네피아 제휴 10만 원을 포함하면 타깃 조건만 최대 115만 원이다.

신형 넥쏘 /사진=현대차
넥쏘 /사진=현대자동차

여기에 블루멤버스 포인트 40만 점 선사용, 전시차 구매 20만 원, 블루 세이브-오토 30만~50만 원이 더해져 기타 혜택은 최대 110만 원 규모다.

 

11월 기준 최대 할인 금액은 435만 원이다. 할인 적 시 실구매가는 익스클루시브 7228만 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7512만 원, 프레스티지 7929만 원이다.

현대 넥쏘 /사진=HMG저널
현대 넥쏘 /사진=HMG저널


수소차 보조금 적용, 실구매가 3000만 원대

넥쏘는 전기차 대비 높은 수소차 보조금이 유지되고 있어 가격 인하 폭이 크다. 국고 보조금 2250만 원, 서울시 보조금 700만 원이 적용되며 여기에 11월 프로모션까지 더하면 익스클루시브 실구매가는 4258만 원이 된다. 익스클루시브 스페셜은 4542만 원, 프레스티지는 4959만 원이다.

일부 지자체는 1500만 원 수준의 보조금을 제공하고 있어 해당 지역 구매 시 익스클루시브 실구매가는 3458만 원까지 내려간다. 중형 세단 가격으로 신형 수소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현대 넥쏘 /사진=HMG저널
현대 넥쏘 /사진=HMG저널

넥쏘는 수소전기차 특유의 정숙성과 장거리 주행 효율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친환경 모델 시장에서 차별화되고 있다. 고급 편의사양과 패밀리카 구성 요소가 강화된 점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다만 할인 조건과 보조금은 개인 조건, 지역 예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구매 전 공식 지점·대리점 상담이 필요하다.

김예준 기자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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